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저만의 생각일까요) 자꾸 서류에서 낙방하길래 큰맘먹고 친구가 추천한 사진 잘 찍는다는 곳을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애를 미스코리아로 만들어놨더라구요ㅋㅋ
예약을 하지 않고 당일날 가면 그 날 사진을 찾을 수도 없는, 항상 사람이 붐비는 곳이었어요. 이번 일요일에 특별히 문을 열었길래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답니다. 인터넷 예약을 하면 3천원 할인해서 2만7천원에 해 줘요.
최종 결과물입니다.
처음 사진 찍은 후 자기가 원하는 사진 한 장을 골라서 그걸로 포토샵 마술을 부립니다. 조금씩 수정한 것을 6개 정도 단계별로 저장하여 마지막에 최종 1개의 사진을 고르는 시스템. 저는 4번째 사진을 골랐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차마.....(뭐 그렇다고 저 사진도 과대광고라고 하면 할 말 없...;;;) 리터칭 과정에 사진을 자신이 선택해야 하니 조금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저는 2시 예약했는데 앞사람이 밀려서 사진을 받으니 4시-_- 하지만 저렇게 미인이 되니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요. 다만 걱정이 있다면 면접갈 때 저렇게 성형을 하고 가야 되나 하는 것 정도?-,.-
리터칭 과정입니다. 점점 달라지는 모습이 마치 마법같죠? 저는 민망합니다-_-;;
이제 서류 통과 결과만 봐야겠군요. 진짜 앞으로 통과가 잘 된다면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외모를 많이 본다는 것이 되려나요?-,.-
야...대개 잡티 제거나 밝기 보정 같은건 하는데 저건 너무하잖아.
진짜로. 서류 패스해도 면접에서 걱정해야돼. 실제로 사진 가지고 장난 쳤다고 면접에서 면박 받은 사람도 있다.
하기사, 인력관리 하는 사람들도 수많은 지원자 서류 볼 때 전부 보기가 힘드니 첫 이미지인 사진에서도 많이 결정되긴 하는데...요건 좀 심했다!!
다들 저 정도 했다고 하는 생각부터 바꿔!
미술 작품이라 .. 음 이런것들을 즐기면서 다니시는 뻔냥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저 정도의 스크린을 담아낼수 있다는 자체가 뭐랄까 말로 설명할수없는
포스가 느껴 집니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직접 제가 다녀온듯한 느낌이라고 할가요 허허
한번쯤 가보고도 싶어지네여 언젠가 제 옆에 나란이 기대어 저건 무슨 내용을 담은 그림이야
라고 옆에서 물어봐주는 연인이 있다면 말이죠 ㅋㅋ
아쉽지만 현제 외로운 솔로 님들에게는 비운이 아닐지 뭐 시간 남아서 혼자 쓱 당겨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말이죠 ㅋ.ㄷ
아무튼 내용과 사진 과 그리고 마지막 힘찬 삼게탕의 맛과 1석 2조 3조가 되는 당신의
ㅅ ㅓ ㅂ ㅣ 스 에 칭찬을 드립니다. 더운 날씨가 계속 되며 곧 장마로 대지에 비가 억수로 퍼부을
korea & 소녀 님 뻔냥님의 무궁한 발전과 더불어 주소가 바뀐 이곳에 주님의 축복과 더불어
알라신과 부처님의 감아 감동이 님과 함께 하시길 ............ 헛소리 많이 했네 ㅋ.ㅋ
"오르세미술관전에 갈려고 하는 사람님..혹시 이 댓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과 같은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짜증납니다. 자신의 블로그주소는 왜 안남기시는지요? 그럴싸하게 자신이 찍은 것처럼 위조하실 생각이십니까? 댓글을 남기고 퍼가든 안남기고 퍼가든 이곳 주인장이신 삔냥님의 허락없이 드래그 - 붙여넣기하는 비매너란 어디서 배우셨는지요?"
그러고보니..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썼던글이 하나 있었는데 XX란분이 출처 한줄 달랑 남기고 그대로 드래그 - 붙여넣기 하셨더군요. XX란 분은 한순간에 인기블로거가 되었다는..근데 방문하는 사람들이 남긴 댓글이 XX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식이더군요..제가 쓴글인데 사람들은 XX가 쓴글로 안다는..푸하하핫;; 문제는 이런 드래그 - 붙여넣기가 심각한 저작권침해(범죄)이며, 이미지또는 멀티미디어적인 요소까지 그대로 붙여넣기에 포함된다면 원본글이 있는 곳의 트래픽도 증가할수밖에 없습니다.
휴...갑자기 성질나서 길게 적어버렸습니다..삔냥님 죄송해요..ㅠㅠ 완전소중하신 삔냥님이 쓴 소중한 글을 허락없이 펌질해가는 사람이 미워서 그랬습니다. 한번만 봐주세요 아잉~♡
선크루즈가 꽤나 높이 위치한 탓에 요런 광경도 볼 수 있었어요!! 왠지 인도네샤에 온 듯한 기분?!
자자~검열 없이 올립니다!!!너무 다정하게 서로에게 김밥을 먹여주는군요!!!
비 오는 평일이어서 정말 사람이 없이 한산했습니다!!!ㅋㅋ
마치 선크루즈를 빌린 느낌?!
덕분에 아무런 구애를 받지 않고 설정 샷들을 마음껏 날랄 수 있었어요ㅎㅎㅎ
한산한 선크루즈와 모델 오.
나만의 우표?!사실, DH군이 찍은 사진에 비하면 요건 애교
삔냥은 선크루즈가 그냥 배만 덜렁 있는 녀석인 줄 알았는데,
그 안에 정말 커다란 공원을 품고 있더군요.
약간 관리가 덜 되고 있는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했지만,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쏠쏠했습니다~
↓↓↓볼거리들↓↓↓
저어 뒤에 대포가 보이시나요?
외로운 오군.
분위기 있으려고 노력하는 DH. 날이 정말 흐리군요!!
이 배, 멀리서 볼 때는 참 작아 보였는데;; 아아...대항해시대가 생각나는 건 나 뿐?!
sailing? 진짜 배 탄 분위기 물씬 나도록 미친 듯이 바람님 불어주시고~_~.
그 와중에 빠지지 않는 셀카=_=;;;
풀밭을 횡단하는 데 발견한 민들레 한 송이. 가냘픈 줄기 속에서 강인함이, 노오란 꽃잎 속에서 수줍음이 묻어난다.
그리고 지나가던 길에 들렀던 모래시계.
관리 좀 합시다;;;;;라는 느낌?!
아직 해수욕장 등등은 개장을 안 한 데다가 그 쪽은 별로 바닷가라고 할 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들렀던 하슬라.
'하슬라'란 강릉의 옛 이름이라고 하네요.
상당히 버터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이라고 생각 했는데 말이지요;;ㅎㅎ
하슬라 아트 갤러리는 한 번 쯤 가 보면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숲 길을 걸어가면서 숨어 있는 미술품들을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걷는 걸 싫어하면 낭패;;;
바닥에 깔린 돌멩이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체사진. 너무 어둡게 나와 보정 보느라 무진장 힘들었어요;ㅁ;
이런 의자 미술품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하슬라 미술품들의 특징은, 어지간해서는 다 면저볼 수 있다는 거라고나 할까요?
어린이들 체험 학습에 상당히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놀아도 무지 잼있습니다!!!ㅡ_ㅡ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예전에 한 번 TV에도 나온 적 있는 소똥 미술 작품입니다. 미술의 의미는 저도 잘;;;
으캬~냄새냄새>*<
하슬라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더군요. 마치 '날 좀 가지고 놀아줘요'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ㅡ_ㅡ
peanut butter jelly sandwich
하슬라는 거의 등반 수준이더군요. 내려오니 배가 슬슬 고프더라구요. 삔냥이 준비해 간 간단 샌드위치로 주린 배를 대충 채웠습니다. (샌드위치는 남아서 나중에 자취생인 DH군이 가져갔어요)
하슬라에서 바라 본 이름 모르는 산.
그냥...뭔가 운치 있어보여서 살짝 보정해 보았어요.
자아...이제 회를 먹으러 가 볼까요??
모듬 회.비가 와서 그런지 기대만큼 맛있지는 않아서 조금 까비.
안목으로 갔습니다. 강릉은 회가 무진장 비싸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그런데 안목은 횟집보다 까페가 더 많은 것 같았어요;;; 어쨌든 일단 회를 먹었습니다.
찍사 DH의 사진을 고르는 진지한 눈빛.
피곤에 쩔어 보이는 물주 OM'rice군.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목은 '자판기 커피'로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말을 듣고 조금 비웃었습니다. 300원짜리 자판기 커피가 맛있어봤자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맛있어요!!! 자판기 커피에서 헤이즐넛 맛이!!! 근처에 커피 공장이 있다고 하더니 그 영향 때문일까요? 두 잔이나 마셨어요!!!
뭔가...분위기 있으려다 만 사진.
내 머리 냄새는 왜 맡는거야ㅡ,.
짭쪼름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선선한 바람(과 비)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는 가히 예술이었어요! 또 오랜만에 콧구멍에 모래가 들어가니 왠지 고향에 온 기분?!
바다를 보러 간 여행이었는데, 바다보다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보고 온 것 같네요ㅋㅋ 원래 예정과는 조금 틀어진 여행이었지만, 그러한 우연성이 여행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감미료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일찍, 장마철에 벌써 피서를 다녀와 버렸어요. 조금 쉬면서 숨도 골랐으니, 이제 다시 열정에 불을 지필 차례입니다.
지난 4월 21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계속 전시를 한다고 하니 정말 뜻 밖의 기회라고나 할까.
한국에는 어떤 작품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바로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들이 많은 듯하다.
사실, 이번 전시에서 내가 가장 기대하는 작품은 고흐의 방이다.
고흐의 방.
사실, 어렸을 때는 고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위인 전 등에서 본인의 귀를 자를 정도의 괴짜 화가인 데다가,
초등학생 그림 일기에서나 볼 정도로 비뚤비뚤한 그림이라니...!
하지만 이번 학기 조형론 수업을 들으면서 미술을 보는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다고나 할까.
수업을 들은 후 고흐의 그림을 보고 든 생각은 '역시 천재'라는 느낌?
사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흐의 그림은 '별이 빛나는 밤'이다.
별이 빛나는 밤.
그런데 요건 이번에 안들어온 것 같아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이 그림들 외에도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이라든지 밀레의 '만종' 등의 걸출한 작품들이 전시되니,
그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뭐니뭐니해도 경험만큼 좋은 학습은 없다고 생각하니까.
사실, 미술관에 함께 가자고 하는 말은 친한 사람들에게도 잘 꺼내기가 힘들다.
일단 삔냥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 할 때는 정말 침을 튀기고 열을 올리며 열심히 이야기하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볼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이니까.
마치 여자를 앞에 두고 군대에서 축구한 얘기에 열을 올리는 남자나
남자 앞에서 조금 전 보았던 스커트와 새로 나온 화장품 이야기를 끝없이 하는 여자의 느낌?!ㅋㅋ
조금 Geeky한 것 같기도 하고...ㅋ
아, 어쨌든 조만간 갈 것 같은데,
그 전에 미리 공부 좀 해야지~ㅎㅎㅎ
Tip. 재미있는 점은, 오르세 미술관전 홈페이지에서 인상주의를 모더니즘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분류 방법은 그린버그 식을 따른 것이라고 본다. 미술사의 어느 시점부터 모더니즘으로 보느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그린버그는 모더니즘의 시작을 '매체에의 집중'으로 보고, 그 기점을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으로 보고 있다. 이전까지의 그림들은 현실과 똑같이, 그러나 현실보다 더 아름답게 그리는 것을 예술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사실성과 완벽성을 예술의 미덕으로 꼽았다. 따라서 이전의 화가들은 어떻게 하면 현실의 사물들을 가장 완벽하고 사실적으로 캔버스 위에 옮길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가장 사실적인 묘사를 할 수 있는 화가가 재능 있는 예술가로 평가받았다.(그렇다면 참새가 날아와 부딪힐 만큼 사실적인 그림을 그렸다는 솔거는 최고의 화가인 듯.) 하지만 사진기가 개발되는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예술가들은 다른 시도를 하게 된다. 의도적으로 사실성과 완벽성을 회피하는 것이다. 사진기가 개발되면서 현실과 똑같이 묘사를 하는 것이 불필요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러면서 예술가들은 그들이 그림을 그리는 매체의 특성-그러니까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면 캔버스의 특성과 물감의 특성과 같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게 되는 재료나 부재료 등의 특성-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고, 그린버그는 그러한 최초의 시도가 바로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이라고 보았다.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그림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어떻게 공공 장소에서, 그것도 남자들 앞에서 과년한 처녀가 옷을 홀딱 벗고 얼짱 각도를 취하고 있을 수 있는가! 그것은 캔버스 위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설정이며, 그렇기 때문에 그린버그는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그림을 매체에 집중한 모더니즘의 태동이었고, 이러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인상주의 시대를 모더니즘의 시작으로 분류했던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전에 전시되어 있는 각 작가들에게는 매체에 집중하는 그들만의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 그림에 어떠한 특성이 있는지, 화가들의 그들만의 그림 그리는 방식을 조금 알고 나서 그림들을 본다면 그림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지 않을까 해서 조금 길게 주절거려 보았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삔냥님의 사진속의 색채-왠지 따스한 기분이
드는듯한-가 좋아요 ^^ 저 역시 얼마전에 그 유명한 미국의 와플하우스에
가서 거의 종류별로 시켜놓고 먹었(-다이어트따위는 키우지않아!식의;).
확실히 집도 그렇고, 희대의 길치.인 탓에 익숙한 강남역.이라던지
신사동이랑 청담동-의 산책로 밖에 모르는데 갈때마다 예쁘게 새로
단장한 카페들을 보면서 데이트한다면 최고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요>_<
(역시 365일 연애가 유행같은 한국;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곳들 때문이 아닌가 싶을정도라니까요 ^^)
우선 선유도에 가서 피자를 먹기로 했습니다. 새로 산 7센티 구두를 신고 열심히 걷는 중~ 이 때만 해도 앞으로 닥쳐 올 재난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더랬지요;;;
Photo by lin.
푸하핫;;;;
지나가다가 작은 놀이터가 보이길래 짐시 가던 길을 멈추거 열심히 놀았습니다!!
철봉에 매달려 보는 게 얼마만인지...ㅎ
완전 추해요!!캬캬
Photo by lin.
이천 오백 칠십 구 년 만에 시소 타기~
어렸을 때 타던 만큼의 스릴은 없어요ㅠㅠ
피자가 식는 줄 모르고 열심히 놀았더랬습니다~;;;
선유도에 도착하니 꽤 어둑어둑해 져 버린...;; 게다가 여의도에서 상당히 멀더군요!!! 도착해서 진이 빠져 버린 세 사람...;;
터덜터덜 어느 정자에 대충 자리를 잡고 피자를 먹는데, 차갑다못해 얼어 붙어버린 피자...;;; 셋 다 옷을 얇게 입었던지라 뭔가 따숩은 걸 바랬었는데...ㅡ_ㅡ 그냥 음식물을 뱃속으로 집어넣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먹고 나서 다음 날까지 피자 조각들이 뱃속에서 굴러다니는 느낌이~_~)
결국 기진맥진....ㅡ_ㅡ
게다가 뭔가 기대했던 선유도에는 벚꽃 나부랭이 따위는 보이지 않고...ㅠㅠ
그냥 돌아갈까 천만 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돌아가면 너무 아깝잖아요!!!!ㅠㅠ
그래서 그냥 죽어라 걸어 갔습니다.
7/센/티/구/두/를/신/고/요
(상상이 안되시는 남자분들을 위한 도움말- 까치발을 한 다음 발꿈치를 7센티정도의 나무젓가락으로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대략 비슷한 느낌일 듯;;)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더군요ㅠㅠ
군데군데 꽃보다 봉오리가 더 많은...ㅠㅠ
게다가 바닥엔 떨이진 꽃잎 하나 보이질 않고...
이번 주말이 피크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혹시 가실 분은 이번 주말에...)
꽃도 대충 봤고, 상당히 실망한 우리들은 그냥 돌아 나오려고 했으나...
따스한 오뎅국물이 절실히 그리웠더랬지요...
그래서 여의도 역으로 걸어 걸어 갔습니다...만
결국 힘들어 그냥 집에 왔어요;;;(뭐냐ㅡ_ㅡ)
벚꽃놀이를 빙지한 고행에 더 가까운 하루였습니다만, 그것 역시 추억 아니겠습니까, 캬캬. 원래 고생한 게 더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잖아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는데 뭐가 더 부럽겠습니까~~ 예전에도 말 한 적이 있지만, 삔냥은 걷는 데이트에 꽤나 이골이 나 있다구요, 훗ㅡ_ㅡ
뭐...일요일엔 학원 갔다 와서 거의 잠만 잤습니다;;; 후유증으로 알러지성 결막염이 올락말락하고, 며칠간 5센티 이상 구두는 못 신을 것 같지만 말입니다ㅎㅎ
주말인데도 눈이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말에 이런 파장 분위기는 또 처음인지라 살짝쿵 당황했었다. 좀 느지막한 시간이 되자 다시 붐비기 시작했다.
역시 인사동은 쌈지길이 젊은 취향의 볼거리가 가장 많은 듯.
종이와 필름으로 옷모양을 만들어놓았다.대단히 정교한 작업인 듯한데, 나같음 반절 만들고 "못해못해>_<"했을걸;;
미니쿠퍼 리폼(?) 전시회 정도 되는 녀석. 지금 쌈지길에는 앤디 워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그거 보러 가는 중에 발견한 미니쿠퍼 미니어쳐 리폼 전시. 작은 녀석을 더 작게 만들어서 어쩌겠다는건지;;; 가장 파격적이었던 것은 역시 제일 아래에 있는 사진. 교통사고를 나타내려고 했던 것 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이런 기발한 발상을 했을까? 역시, 창조는 틀을 벗어남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같다.
사촌 동생과 이상한 동상. 얼굴은 브라이스를 따라한 듯한데, 하반신은 심히 켄타로스 스럽고, 양팔은 집게다;;; 키메라냐;;; 약간 ugly beauty 분위기가 나는 녀석이라 좀 맘에 들긴 하지만....
쌈지길 머리 위로 우산을 걸어놓았는데, 거기에 눈이 쌓여 상당히 로맨틱한 풍경이 되어버렸다. 이런데를 건장한 남자친구 놔두고 사촌동생이랑 와야겠어?그것도 주말에?!!!!!ㅠㅠ 그런 생각에 초큼 심통이 난 상태;;;; 아, 그리고 사진 속에 자랑하고 싶은 것 하나 더. 바로 내 치마ㅋㅋ 모직 주름치마에 그림 그리느라 상당히 고생했다는... 고생한 거에 비해서 너무 잘나왔지만~~ㅋㅋ 내 애장품 중 하나다.
베어브릭 모양의 스피커가 인상적이었다. 저거 보니 베어브릭 수집하고 싶구나야~~ㅠㅠ
그리고 인사동을 나와 종로로 접어들었다.
피아노길. 사촌동생이 소리 안난다고 땡깡부렸다;;;원래 안나, 바부야!
그리고 종로를 지나 명동으로!!!!
명동에서 코즈니 구경시키고 아크릴 물감과 고정용 스프레이를 산 다음 저녁을 먹으러 고고씽~
부산에는 없을거라고 예상되는 오무토에 데려갔다.
사촌동생이 시킨 버팔로 치킨윙 오므라이스(비스끄무리한 뭐시기 였던 듯). 한입 먹어봤는데, 그래도 계란이라 조금 느끼했다. 버팔로윙도 맛있었지만,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강한 맛을 좋아한다;;;)
내가 시킨 칠리 콘카네 오므라이스. 오무토에서 거의 이것만 먹는다. 매콤하면서도 콩 때문에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향이 조금 강하기도 하고... 향 강한 것도 좋아하고, 맛이 강한 것도 좋아하다보니, 멕시코 쪽 음식이 입에 잘 맞는 듯. 맛있게 잘 먹었다.ㅋㅋ
아아...오늘 정말 춥더라~ㅠㅠ 걷다가 부츠가 젖어서 나중에는 발끝에 감각이 없더라는...ㅠㅠ 사촌동생이 굳이 또 청계천을 가자는 걸 뜯어말려 집에 왔다;;;; 내 얼굴만한 머그컵에 달콤 쌉싸름한 코코아 한 컵 잔뜩 마셨으면...ㅠㅠ (뜨뜻한 온돌 방에서 창문 살짝 열어놓고, 무릎에 담요 덮고, 재미난 DVD 빌려보면서;;)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ㅑ~~~ 삔냥님이다~~아~~~
참으로 귀여우셔요. >>ㅑ~~~~~
*^^*
외국엔 저런거 많던데... 별의별 희안한것도 많이 팔구요. ㅎㅎ
취향이 독특한 디노님~;;
저런 자판기가 편리하긴 한데
저러다 정말 로봇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이 올까봐 겁나요;;
스카이넷 무셔ㅠㅅㅠ
응? 상품이 저를 가장해서 나온다구요?
오랜만입니다^0^/
상품이 "안경미소녀!"라고 소리치며 나오더라구요~ㅎ
삭다니요~ 충분히 상큼하신데...^^;
비루한 얼굴입니다;;
이제 더 이상 민증검사도 안하는 걸 보니
삭긴 삭았나봐요;ㅁ;
사실 정말 선택받은 자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하면 20대 중반 넘어서 민증검사 하기 힘들지요. ㅎㅎㅎ
결고 제가 군 전역 후 민증검사를 잘 못받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ㅠㅠ
다른 데서 선택 안해주려면 그런데서라도 선택해주면 좋을텐데요;ㅁ;